당시 조정은 성리학적 명분과 복잡한 예법에 치우쳐, 백성들의 삶을 충분히 돌보지 못하는 한계를 보였습니다.
율곡은 이러한 현실을 비판하며, 눈앞의 백성들의 삶을 구제하는 것이 최우선 과제라고 보았습니다.
율곡은 시대를 고려하지 않은 정치와, 현실을 구제할 방법이 없는 학문은 결국 나라와 백성에게 아무런 도움이 되지 못한다고 지적했습니다. 또한 나라를 다스리는 목적은 결국 '사람'을 편안하게 하는 데 있으며, 시대에 맞는 제도 개혁인 경장(更張)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